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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통령 후보 '팀 월즈' 선거인단 제도 폐지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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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 11. 10:28
미국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가 미국의 대통령 선출 방식이
일부 경합주에만 관심을 집중 시킨다며 선거인단 제도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정치 전문 매체 더힐에 따르면 월즈 주지사는 전날 캘리포니아
주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서 "선거인단 제도는 사라져야 한다"
며 "전국 유권자 투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주 단위가 아니라 전국 유권자 투표
에서 더 많은 표를 얻은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같은 날 그는 시애틀에서
도 "선거인단 제도로 소수 주에만 관심이 집중된다"고 지적하였다.
미국 대선은 50개 주와 워싱턴 DC에 배정된 선거인단 총 538명 중 과반을 확보하는
후보가 승히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주 인구에 따라 선거인단 수가 달라지며
해당주의 유권자 투표에서 한 표라도 더 많이 얻은 후보가 그 주의 모든 선거인단을
차지한다. 최근 다섯 번의 대선 중 주번은 민주당 후보가 전국 득표수에선 앞섰다.
선거인단을 더 많이 확보하지 못해 패한 것이다. 뉴욕타임즈는 이번 대선도 접전이
예상되는 만큼 비슷한 결과가 반복될 가능성이 잇다고 전망하였다.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2019년 대선 당시 "선거인단 제도
폐지 논의는 열려있다"고 말한 것과 달리 이번에는 이 같은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월즈 주지사 대변인은 해리스 캠프라 선거인단 제도 폐지를 지지하지 않는
다고 이날 해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