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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과 엔비디아도 오픈 AI 수십억달러 투자 논의중

안전해외선물 2024. 8. 30. 10:36

 

애플과 엔비디아가 오픈 AI에 대한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오픈 AI가 스라이브캐피털

 

등과 추진하는 자금 조당에 참여해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협상에 나섰다. 애플은

 

아이폰에 챗GPT와 같은 플랫폼이 회사의 실적을 좌우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9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과 엔비디아가 

 

신들의 AI레이스 파트너와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각각 수십억달러의 투자를 논의하고

 

있다"고 전하였다.

 

애플은 내달 출시하는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 16에 AI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자사의

 

음성 비서 시리에 챗 GPT를 통합해 이용자와 대화하며 질문에 답할 수 있는 AI비서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오픈AI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하였다.

 

당시 구체적인 계약조건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다.

 

애플이 이번 자금 조달에 참여하면 생성형 AI모델인 '제미나이'를 선보인 구글이나 '라마'

 

를 만든 메타 등 다른 AI 기업들과의 관계에도 연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오픈

 

AI와 파트너십 관계를 체결한 데 이어서 이사회의 옵서버로도 참여하기로 했다가 미국과

 

유럽 경쟁 당국의 견제를 의식해 이를 포기하였다.

 

전세계 AI 칩 시장의 80%를 차지하는 엔비디아는 오랫동안 오픈 AI와 긴밀히 협력해

 

왔다. 엔비디아는 지난 2년간 인플렉션 AI와 데이타브릭스를 포함해 AI 신약 개발, 

 

로봇 공학과 관련된 스타트업에 돈을 투자하였다.

 

오픈 AI는 지난해 1월 MS가 100억달러를 투자한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외부 자금 

 

조달을 추진중이며, 이번 펀딩에서 기업가치는 1000억달러 이상으로 평가받는

 

것으로 예상했다. 전날 월스트리트저널은 스라이브캐피털이 이번 펀딩에 약 10억달러

 

를 투자하고, 오픈 AI의 기존 최대 투자사인 MS도 추가로 자금을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