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Fed)의 제롬 파월 의장이 기준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미국 경제가 생각보다 탄탄하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14일(현지시간) 텍사스 댈러스에서 열린 댈러스 연은 주최 행사에 참석하여 "미국 경제가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있다는 어떤 신호도 보내지 않았다" 고 말하였다. 최근 미국 경제의 성과가 예상보다 좋은 덕에 기준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어 보인다는 말이다. 제롬 파월 의장의 이 같은 발언은 인플레이션 재개 우려로 Fed가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추는 것 아니냐는 시장의 관측이 커진 가운데 나왔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 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시장은 이날 파월 의장 발언 후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Fed가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41%로 반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