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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사퇴에도 저가 매수로 반등성공한 뉴욕증시, 나스닥 1.58% ↑

안전해외선물 2024. 7. 23. 11:01

 

뉴욕증시에서 주요 주가지수가 반등에 성공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에서 사퇴하면서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가파른 조정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 된다.

 

22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7.91포인트(0.32%) 오른 40,415.44에 거래를 마감하였다.

 

그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9.41포인트(1.08%) 뛴 5,564.41,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80.63포인트(1.58%) 튀어 오른 18,007.57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4거래일 만에 상승세를 기록하였다.

 

두 지수는 지난 6월 5일 이후 가장 높은 하루 상승률을 찍기도 하였다. 특히 지난주

 

가파르게 조정 받았던 기술주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가

 

강하게 영향을 받았다.

 

 

바이든이 사퇴한 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유력한 대선 후보로 부상하고 있는데 

 

바이든에 이어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부부와 낸시 펠로시 전 미국 하원위원장까지

 

지지를 표명함에 따라 해리스는 대세론을 굳혀가고 있다.

 

민주당 유력 인사중에선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지지 표명 정도만 남은 

 

상태이다.

 

민주당은 그간 중단되었던 대선 기부금 행렬도 되살아 나고 있는데 바이든이 

 

사퇴하며 해리스를 지지한 뒤 민주당 대던 모금 계좌로 하루 만에 1억 달러나 

 

모금 되었다.

 

민주당의 온라인 모금 플랫폼 액트블루(ActBlue)로 유입된 기부금도 모금액 

 

집계를 시작한 2020년 이후 일일 최대 규모를 기록하였다.

 

 

하지만 시장은 바이든이나 해리스 누가 오더라도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우세하다고 보는 분위기이다. 그 후 해리스로 확정되고 대선 구도에 따라 트럼프가

 

열세로 몰릴 수 있지만 트럼프 승리를 주가에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이 말은 즉 증시는 트럼프 정책을 지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날 주요 기술주 중에선 엔비디아가 4.76%, 테슬라는 5.15% 뛰며 업종을

 

주도했고 메타플랫폼스와 알파벳도 2%대 상승률을 보였다.

 

ASML홀딩(5.13%), AMD(2.82%), 퀄컴(4.70%),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6.28%)등

 

반도체와 인공지능(AI)관려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반면 우량주 위주의 다우지수는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쳐 이날 시장의 주목을 

 

덜 받았고 버라이즌은 2분기 후불요금제 가입자 수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14만8천명

 

증가했다고 밝혔지만 조정 후 주당순이익(EPS)이 작년 동기 대비 감소하면서 이날

 

주가가 6% 넘게 떨어졌따.

 

지난 19일 전세계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및 애저 기반 시스템에서 발생한 전례 없는

 

규모의 정보기술(IT) 대란에 원일을 제공한 사이버 보안 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주가는 이날도 13% 넘게 급락했다.

 

업종 별로는 산업과 기술,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업종이 1% 넘게 올랐고 반면 필수 

 

소비재와 에너지 업종은 하락하였다.

 

시카고 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이날

 

마감 무렵 9월 금리 인하 확률을 94.2% 로 반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