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글로벌 관세전쟁을 밀어붙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인들의 경제 상황 우려도 커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현지시간) 나왔다.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와 여론조사기관 유거브가 지난 9~11일 미국 전역의 성인 1천 699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8%는 미국 경제가 악화하고 있다고 답하였다. 경제가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19%에 불과하였고 비슷하다고 답한 이는 26% 였다. 미국이 현재 경기 침체에 빠졌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엔 37%가 '그렇다'고 답했고 '아니다'라고 답한 이는 32%였다. 현 경제 상황에 대한 책임이 누구에게 있느냐는 질문엔 44%가 트럼프 대통령을 꼽았고, 34%는 조바이든 전 대통령을 지목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