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가 하루 전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실망감을 덜어내고 반등에 성공
하였다. 위험 자산 가격이 반등한 가운데,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처음
1개당 9만9천달러 고지에 올랐다. 반면 암호화폐 대표 기업인 마이크로스트래지
는 월가의 공매도 시도가 이뤄지면서 최근의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현지시간
2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6포인트,
0.53% 오른 5,948.7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6.28포인트 0.03% 상승한 1만
8,972,42를 기록하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461.88포인트, 1.06% 오른
4만 3,870.35로 거래를 마쳤다.
월가에서 엔비디아만큼 주목한 이번 주 대형 이벤트인 차기 재무장관은 여전히
안갯속에 쌓여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전날 면담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진 케빈 월시 전 연준(Fed) 이사와 마크 로완 아폰로 글로벌 운용 최고경영자
등이 최종 후보로 거론된다. 하지만 지난 스페이스엑스의 스타십 6차 발사에
참관한 빌 해거트 공화당 상원의원이 다크호스로 떠오르는 등 인선에 진통을
겪고 있다. 온라인 베팅 사이트인 폴리마켓에 따르면 거론된 후보 가운데 스콧
베센트 키스퀘어 최고경영자가 될 가능성을 42%, 마크로완 21%, 빌 해거트와
케빈 월시를 동등한16%로 평가하고 있다. TD코웬은 해당 후보 가운데 마크
로완이 선임 될 경우 증시와 자산 시장에 호재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트럼프의 파격 인선이었던 맷 데츠 법무장관 지명자는 미성년자와 성관계
등 의혹을 해소하지 못한 채 이날 자진 지명 철회했다.
재무장관과 함께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인선도 본격화될 예정이다. 이날 게리 센슬러 현 SEC위원장이 공식 자료를
통해 낸년 1월 20일 사임하겠다는 뜻을 공개했다. 게리 겐슬러는 지난 2021년
33대 위원장으로 취임해 2026년 까지 임기를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게리
겐슬러 위원장은 빌 클린턴 행정부 시기 재무부 차관, 버락 오바마 재임기 미
상품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을 거쳐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명으로 SEC
위원장에 오른 민주당 인사로 이번 대선 이후 교체 우선 순위로 꼽혀왔다.
게리 겐슬러 위원장은 성명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지명으로 세계 최고 자본시장
책임을 맡아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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