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국방 예산을 대폭 삭감할 수 있다는 언급을 하자 방산주가
급락하였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언젠가는 국방
예산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고 말하였다.
해당 방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및 러시아와의 국방 지출 회담 가능성을 언급하는 과정
에서 나왔다. 그는 "모든 것이 정리되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회담 중 하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만남" 이라며 "그자리에서 '우리 군사 예산을
절반으로 줄이자'고 제안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해당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및 러시아와의 국방 지출 회담 가능성을 언급하는 과정
에서 나온 것이다.
그는 "모든 것이 정리되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회담 중 하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
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만남"이라며 "그 자리에서 '우리 군사 예산을 절반으로 줄이자'
고 제안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이 발언 한마디에 상승을 도모하던 방산주는 급격히 하락하였다.
주요 방산주 흐름을 보면 록히드 마틴(NYS:LMT)은 1.6% 하락했고 노스롭 그루만(NYS:NOC)
주가는 3.3% 급락하였다. 또다른 방산주인 제너럴 다이내믹스(NYS:GD) 주가도 2% 급락했다.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 캠페인과 취임 초기부터 국방 예산에 대해 상반된 메시
지를 보내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그는 정부 전반의 비용 절감을 목표로 일론 머스크와 '정부 효율성 부서(DOGE)'를 조직하여
예산 절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우크라이나 전쟁을 조속히 끝내길 원하며, 이 전쟁
으로 인해 미국 무기 구매가 증가한 점도 고려하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강력한 군사력을
강조하며, '미국판 아이언돔(Iron Dome of America)' 미사일 방어 시스템 구축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하기도 하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군사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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