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예맨의 후티 반군에 위성 데이터를 제공해 후티의 서방 선박 공역을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략 전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가 중동 분쟁에도 비밀리에 개입해 미국의 심기를 건드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WSJ)은 24일(현지시간) 두 명의 유럽 방위 관계자들을 인용해 "올해 초 예멘의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서방 선박들을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할 때 러시아측이 이들에게 표적 데이터를 제공하였다" 고 보도하였다. 후티 반군은 이란이 지원하는 집단으로 지난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후 이란과 후티, 하마스, 레바논 무장 단체 헤즈볼라 등은 공동 전선을 구축해 이스라엘과 서방에 대항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후티가 러시아의 위성 데이터를 사용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