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으로 미국 발전업체들의 천연가스 소모량이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미국이 원유.천연가스 생산량을 늘리며 낮게 유지되고 있는 천연가스 가격이 반등할지 주목되고 있다. 11일 로이터통신은 데이터제공업체 LSEG레피니티브의 예비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 9일 미국 발전사들의 일일 천연가스 소비량이 542억입방피트(BCFD)로 종전 최고기록인 2023년 7월 28일 528억 BCFD를 넘어 섰다고 보고했다. 폭염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자 남부 캘리포니아, 뉴잉글랜드, 펜실베니아, 뉴저지, 멜릴랜드주 등의 전력 가격은 지난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현재 미국 천연가스 가격은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와 비교하면 약 5분의 1가격으로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