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폴 앳킨스, 전 미국 증권거래위원 및 파토맥 글로벌
파트너스 전 CEO가 도널드 트럼프 정부 하의 SEC의장으로 공식 임명되었다. 이는 지난
목요일 열렸던 미 상원 은행, 주택 및 도시위원회의 격렬한 인준 청문회를 거친 결과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2년 12월 앳킨스를 SEC 의장으로 지명한 바 있는데 이는 전임 의장 게리
겐슬러의 뒤를 이은 조치로, 겐슬러의 강경한 규제 기조는 암호화폐 기업들과의 갈등과
소송으로 이어진 바 있다. 앳킨스의 임명 이전에는 마크 우예다가 SEC 임시 의장직을 맡고
있었다.
새 의장으로 앳킨스는 기존 SEC 규제 방식을 전면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
규제가 투자와 성장을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특히 암호화폐 산업에 대해 명확하고
합리적인 규제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 강조했다. 그리고 앳킨스는 투자자들에게 전잘되는
정보가 지나치게 많아 진정한 리스크 분석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SEC의 우선
순위를 재조정할 것을 천명했다.
암호화폐 산업에 대해서도 그는 "명확하고 원칙에 기반한 합리적인 규제 체계를 마련
하겠다"며, 의회 및 SEC 위원들과 협력할 계획을 밝혔다. 그는 실핼 중심이 아닌 시장
지원 중심의 SEC로 변화시키겠다는 의지를 피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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