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SEC와 법정 분쟁 최종 합의 임박....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공동으로 항소 절차 중단을 요청하는 합의 전 동의서를 법원에 제출하였다. 이번 요청은

 

사실상 최종 합의를 위한 마지막 절차로, 남은 세부 항목 정리에 돌입했음을 의미한다. 

 

비인크립토는 리플과 SEC가 항소와 교차 항소를 모두 중단해달라고 미국 제2순회항소

 

법원에 요청했으며, 이번 합의안은 SEC의 공식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제 따라

 

원래 4월 16일 예정돼 있던 법적 서류 제출도 생략된다. 

 

합의 대상에는 지난해 10월 리플이 제기했던 교차 항소뿐 아니라, SEC의 항소 및 기타 개별

 

행위자에 대한 청구들도 포함돼있다. 리플 지지자이자 변호사인 제임스 필란은 "당사자 간

 

모든 미해결 쟁점에 대해 합의에 도달한 상태"라고 밝혔다. 

 

SEC는 지난달 사실상 리플 소송을 철회한 바 있으며, 이번 공동 요청은 그 후속 정리 절차로

 

보인다. 남은 일정은 약 60일 소요될 수 있으며, 최종 합의 시 미국 내 암호화폐 규제 정책

 

에도 중대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리플과 SEC가 이례적으로 긴 시간을 들여 해당 문건을 제출한 배경은 명확하지 않지만, 비인

 

크립토는 SEC가 최근 코인베이스, 크라켄 등 주요 암호화폐 기업들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있는 점을 들어, 리플에도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클것으로 전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