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전세계 증권시장에서 일체히 투매가 발생하는 등 최근 3주간 글로벌 증시에서 모두 6조 4천억 달러(약 8천760조 원)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들은 이번 대폭락이 장시 침체의 서막을 알리는 신호탄일 수도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반면, 시장 분석가들은 여전히 미국 경제가 대부분 지표에서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경기침체 우려보다는 시장 내부의 문제인 만큼 패닉에 빠질 필요는 없다고 강조하였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일본 닛케이 지수와 한국의 코스피 지수가 각각 12%와 9% 급락한 데 이어 미국 증시가 개장하자마자 급락세로 출발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2.60% 내리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3.00%, -3.43% 떨어졌다..